"청년 중심도시 부산"...청년 20여 명과 '부산 청년과의 대화'의 자리 마련
22일 오후 3시 영도 '무명일기'에서 부산 청년 20여 명과
'부산 청년과의 대화' 모습/제공=부산시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한자리에 모여 '진솔한 이야기' 나눠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가 지난 8월 청년기본법 시행 이후 본격적인 중앙정부의 청년정책 시행에 맞춰 중앙정부와 청년사업 연계를 강화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청년의 의견을 정부의 청년정책에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22일 오후 3시 영도 무명일기에서 부산 청년 20여 명과 '부산 청년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 김제남 시민사회수석과 김광진 청년비서관, 행정안전부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철훈 영도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청년의 고민과 삶에 대하여 소통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며, 수도권과 지역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삶을 탄탄하게 지원하기 위해 오늘 나눈 소통과 공감대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청년과의 대화에 앞서 ▲2020 부산시 청년정책 성과와 방향(나윤빈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장) ▲지역에서 일하고, 놀고, 살고(김철우 알티비피얼라이언스 대표) ▲향토기업과 주민, 청년이 함께하는 경제공동체(홍순연 삼진이음 이사) ▲청년거버넌스 활성화로 청년참여 확대(이나윤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지원단장)의 순서로 청년활동 및 청년주도의 지역혁신 사례발표가 있었다.
사례발표에 이어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일자리 부족 문제와 활동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려움, 자립의 막막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리빙랩 등 청년정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경험을 들려주기도 했고, 다양한 의견을 더 모아낼 수 있는 공론의 장과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 등 열띤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이어졌다.
22일 오후 3시 영도 '무명일기'에서 부산 청년 20여 명과
'부산 청년과의 대화' 모습/제공=부산시
이에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잘 수렴해서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토록 할 것이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사회에서 역할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광진 청년비서관은 "수도권과의 격차를 좁히고, 지역 청년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불균형을 완화하는데, 청년정책이 그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재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청년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가감 없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오늘 이야기를 거름 삼아 청년이 안심하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며,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청년활력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광역권역 청년센터를 조성 중이다. 청년활동과 교류, 도전과 실험의 거점 공간이 될 예정이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 본문 출처 : 국제뉴스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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